삼남길

제5길중복들길(서호공원 입구 ~ 배양교)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중복들길은 서호공원에서 출발하여,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입니다.
서호(축만제)는 정조가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기도 합니다. 서호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수인선 협궤 철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 (7km)
  • 서호공원 입구
  • 항미정
  • 중보교
  • 옛 수인선 철도
  • 고색중보들공원
  • 평리교
  • 배양교
  • 스탬프
    항미정
  • 난이도
  • 택시
    GG콜택시
    1688-9999
이용가능한 화장실
①서호공원 입구   ②서둔동 주민센터   ③고색중보들공원
대중교통
  • ● 주요 버스노선 서호공원(화서2동주민센터) : 2-1, 3, 36, 37, 92번
    항미정(농촌진흥청) : 110, 707, 909번
  • ● 지하철 서호공원 : 1호선 화서역
문화재 안내
  • 항미정

    서호의 수문 옆에 자리한 항미정의 이름은 송나라의 대문호인 소식(蘇軾)이 중국 항주의 태수를 지낼 적에, 항주를 대표하는 절경인 서호(西湖)가 서시(西施)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말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서시는 중국 월나라의 미인으로 월나라 왕 구천(勾踐)의 신하인 범려(范蠡)가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고, 부차가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틈을 타서 오나라를 공격해서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서시는 평소 지병이 있어서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나 미모가 출중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여인들이 자기도 그렇게 하면 예뻐 보일까 싶어서 너도나도 얼굴을 찌푸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시 정도 되니까 예쁜 것이지 못 생긴 사람이 그러면 더 못생겨 보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분수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하는 여인들을 비웃었고, 여기서 ‘찡그릴 빈(嚬)’자와 ‘찡그릴 축(蹙)’자를 써서 ‘빈축(嚬蹙)’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자, 그러니까 여러분도 괜히 얼굴 찌푸리다가 빈축 사지 마시고 항상 웃으시길 바랍니다.

  • 옛 수인선 철도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궤도 폭이 좁은 협궤 철도로서 1937년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세웠습니다. 수인선은 같은 회사 소속의 수여선(수원-여주)을 인천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서해 바다에서 난 풍부한 소금이 바로 이 수인선을 통해서 내륙지방으로 수송되었고, 내륙의 곡식도 수인선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일제의 ‘산미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의 곡식이 일본으로 대량 반출될 때 사용된 것이 바로 이 수인선이니 이곳에는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셈입니다.
    1945년에 해방이 되고서야 수인선은 비로소 조선의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악역을 맡지 않게 되었지만 도로교통이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수인선의 역할은 점점 축소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나라 유일의 협궤열차가 지났던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그 운행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기차가 달리지 않게 된 철로는 수풀이 무성한 채로 우리 삼남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세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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